아이키가 25살때 길에서 들었던 그말.."하루 종일 너무 슬펐다"

남형도 기자 2022. 6. 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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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아이키가 20대에 엄마가 돼 '아줌마'란 말을 들은 뒤 슬펐던 일을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 아이키는 가비의 새 집을 찾아온 강주은과 대화를 나눴다.

아이키는 "임신했을 때, 병원 검사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물건을 떨어뜨렸는데 뒤에서 누군가 '아줌마! 이거 떨어졌어요'라고 불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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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아이키가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댄서 아이키가 20대에 엄마가 돼 '아줌마'란 말을 들은 뒤 슬펐던 일을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 아이키는 가비의 새 집을 찾아온 강주은과 대화를 나눴다.

강주은은 아이키에게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활동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닌데, 대단하다"고 했다.

아이키는 24살에 결혼해 25살에 딸 연우를 출산했다. 그리고 2년 만에 댄서로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아이키는 "임신했을 때, 병원 검사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물건을 떨어뜨렸는데 뒤에서 누군가 '아줌마! 이거 떨어졌어요'라고 불렀다"고 했다.

이어 "저를 부르는지 몰랐다. 그때가 25살이었으니까. '아줌마'라는 말이 싫은 건 아닌데, 그날 하루 동안 너무 슬펐다.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이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지만, 나로 사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것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구나"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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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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