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멘토' 삼았던 토론토 좌완, 부진 끝에 결국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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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키가 DFA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월 1일(한국시간) 좌완투수 라이언 보루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던 보루키는 결국 토론토 전력에서 제외됐다.
1994년생 보루키는 토론토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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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루키가 DFA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월 1일(한국시간) 좌완투수 라이언 보루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토론토는 이날 우완 트렌트 손튼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그리고 빅리그 로스터에서 보루키의 이름을 지웠다. 빅리그 5년차 보루키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선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빠질 때는 웨이버 공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보루키는 클레임을 통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그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FA가 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보루키는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1이닝을 투구했고 2홀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했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던 보루키는 결국 토론토 전력에서 제외됐다.
1994년생 보루키는 토론토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낮은 라운드에서 지명됐고 TOP 100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은 적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99경기 459이닝, 30승 24패, 평균자책점 3.29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빅리그에서는 기복이 있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데뷔시즌 17경기에 선발등판해 97.2이닝을 투구하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팔꿈치 부상을 겪으며 2경기(ERA 10.80) 등판에 그쳤고 2020시즌에는 불펜에서 21경기에 나서 3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펜에서 24경기 평균자책점 4.94로 부진했고 올해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빅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75경기(19GS) 151이닝, 8승 9패 6홀드, 평균자책점 4.47. 보루키는 류현진이 FA 계약으로 토론토에 입단했을 때 류현진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던 선수다. 하지만 류현진 입단 첫 해 좋은 모습을 보인 뒤 2년 연속 부진했고 결국 전력에서 제외됐다.(자료사진=라이언 보루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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