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맞아?" 키노→노태현, 댄서들도 놀란 실력파 ('비엠비셔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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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엠비셔스'에서 키노, 해리준, 호야(이호원), 노태현 등 아이돌 댄서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 3회(마지막 회)에서는 SMF 안무 창작 미션 일대일 평가가 치러졌다.
그는 땀을 비처럼 흘리며 이호원이 짠 안무를 습득하려 애썼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팝핑 베이스 댄서 진과 크럼핑 기반의 노태현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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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비 엠비셔스'에서 키노, 해리준, 호야(이호원), 노태현 등 아이돌 댄서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 3회(마지막 회)에서는 SMF 안무 창작 미션 일대일 평가가 치러졌다.
이날 방송의 첫 대결은 펜타곤 키노와 단. 키노가 '노 리스펙' 상대로 단을 지목해 승부를 주도했다. 단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데다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키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키노가 뛰어난 안무 창작 능력과 안정적인 기본기를 보여주며 'IN' 라커룸에 들어섰다.
다크비 해리준은 '비 엠비셔스'에서 19살 막내로 참가했다. 그는 나이를 뛰어넘은 실력으로 "재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 해리준은 아이돌 선배 JxR 출신이자 브레이킹 팀에서 활약 중인 백진을 '노 리스펙' 상대로 지목했다. 이에 백진은 "(지목에) 감사드린다"라며 해리준을 도발했고, 프리스타일 배틀에서는 손가락욕까지 하며 브레이킹 동작들을 선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자만하지 않고 스펀지 같은 흡수력을 보여준 해리준의 승리였다.
인피니트 출신 호야, 이호원은 주키를 '노 리스펙' 상대로 지목했다. 그야말로 노력형 완벽주의자 이호원 대 요즘 뜨는 루키 댄서 주키의 대결이었다. 이호원은 "한번 추고 나면 기절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편"이라며 창작 안무 역시 파워풀한 기술들을 총동원했다. 허니제이는 이호원에 대해 "모두가 인정하는 완벽주의자다. 체력이 최고의 무기"라며 이호원의 스테미너를 칭찬했다.
반면 주키는 뛰너난 댄싱 감각과 센스를 가졌던 바. 그는 땀을 비처럼 흘리며 이호원이 짠 안무를 습득하려 애썼다. 그러나 한계가 분명했다. 결국 아무를 따라하다 체력 안배에 실패한 그는 프리스타일 댄스에서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패배했다. 급기야 이호원은 "마음이 아프다. 안쓰럽고 미안했다"라며 겸연쩍어했다.
다만 마스터들은 이호원을 높이 샀다. 모니카는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라고 했고, 가비는 "저 애티튜드 다 그냥 댄서"라고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팝핑 베이스 댄서 진과 크럼핑 기반의 노태현이 맞붙었다. 진이 '노 리스펙' 댄서로 노태현을 지목한 것. 진은 최근 팝핑 배틀을 휩쓰는 실력파로 이목을 집중케 했다. 그러나 노태현은 진의 지목에도 기죽지 않았다. 그는 "질 계획이 없다"라며 '노 리스펙' 지목 종이까지 찢으며 강한 독기를 보였다.
실제 노태현은 압도적인 기세로 배틀 흐름을 주도했다. 진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짠 팝핑 베이스 안무도 곧잘 따라하는가 하면, 중간에 틀린 안무도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심지어 노태현은 순간적으로 진과 안무 동작을 반대로 따라해 거울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노태현은 프리스타일 배틀에서 감춰왔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강렬한 크럼핑 동작들이 감탄을 자아냈고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줬다. 결국 진이 탈락하고 노태현이 승리한 상황. 허니제이는 "진은 자만심을 보여줬고 노태현은 자신감을 보여줬다"라고 평하며 울림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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