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복귀작 '이브'로 시청자 마음 돌릴까

김유림 기자 2022. 6. 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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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극 중 서예지는 천재 개발자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라엘로 분한다.

서예지는 2020년 8월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계속 침묵하던 서예지는 복귀를 앞두고 "제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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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주연 tvN 드라마 '이브'가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tvN 제공
배우 서예지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일 밤 10시30분 첫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동안 설계한 복수극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예지, 이상엽, 박병은, 유선이 주연을 맡았다.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와 OCN '경이로운 소문' 등 연출에 참여한 박봉섭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 중 서예지는 천재 개발자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라엘로 분한다. 이라엘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누린 것도 잠시, 욕망의 희생양이 돼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을 겪고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지는 인물이다. 지옥 같은 절망 속 복수를 결심하며 버티다가 복수극 실행을 위해 상류층으로 교묘하게 파고든다.

서예지는 2020년 8월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서예지는 지난해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하라"는 등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학교폭력 가해,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서예지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약 1년간 공백을 가졌다.

계속 침묵하던 서예지는 복귀를 앞두고 "제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서예지가 새 드라마 출연으로 논란에 정면대응하면서 캐릭터에 맞는 연기로 등 돌린 팬들과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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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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