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獨에 장갑차 인도받는 조건으로 우크라에 무기 공급키로

정윤미 기자 2022. 6. 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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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그리스에 자국의 보병전투장갑차(IFV)를 인도하는 조건으로 그리스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그리스에 어떤 종류의 보병 전투 차량을 인도할지, 그리스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를 공급할지 등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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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레바논 군인들이 북부 도시 트리폴리에서 장갑차를 타고 있다. (본문과 관련없음) 2022.05.1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독일이 그리스에 자국의 보병전투장갑차(IFV)를 인도하는 조건으로 그리스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이에 대해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그리스에 어떤 종류의 보병 전투 차량을 인도할지, 그리스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를 공급할지 등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삼갔다.

다만 그는 "독일 국방부는 세부 사항을 조율해 이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익명의 독일 국방부 관계자는 독일 대표 방산업체 라인메탈 소유의 오래된 마르더 IFV 100여대가 그리스에 인도될 예정이며 그 대가로 그리스는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BMP IFV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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