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김태현, 눈물과 폭로 난무하는 결혼식 현장 공개(딸도둑들)[어제TV]

송오정 2022. 6. 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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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현, 미자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자아냈다.

5월 31일 방송된 JTBC '딸도둑들'에서는 미자, 김태현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김태현과 미자는 예식 시작부터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이어 혼인 서약서 낭독에서 미자는 울먹이다가도 "외박도 안 되는 우리집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고 오빠를 만나러 갔는지"라며 급폭로해 김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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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개그맨 김태현, 미자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자아냈다.

5월 31일 방송된 JTBC '딸도둑들'에서는 미자, 김태현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일주일 뒤 결혼식 당일, 김태현은 "신부들만 싱숭생숭할 줄 알았는데 잠을 뒤척이다 5시 반쯤 잤다"라며 긴장감에 잠을 설쳤다고 털어놓았다. 미자는 "너무 떨린다고 그래서 새벽까지 통화하다가 아침 다 돼 잠들었다"라고 부연했다.

그런 사위를 데리고 장광은 네일숍을 방문했다. 익숙한 듯 손을 내미는 장광과 달리 네일 아트가 처음인 김태현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시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며 장광은 사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장광은 "솔직하게 말하면 김태현이란 인물이 굉장히 세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같이 얘기 나누고 보니까 의외로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면들이 좋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김태현 역시 "저는 장모님이 여러 예능에서 세게 말씀하시던 걸 봤고, 아버님은 '도가니'가 강렬하게 남아서 인사드리는 게 어려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웃으실 때는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귀여우시다. 신생아상이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스몰웨딩에 미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아닌 도회적 분위기를 풍기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은 이유에 대해 "친한 지인과 가족만 있는 좁은 곳에서 풍성한 드레스를 입는 게 너무 과해 보이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무난한 원피스를 사서 계속 입을 수 있는 걸로하자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김태현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신동엽이 맡았다. 뒤이어 이수근, 박나래, 붐 등이 하객으로 모습을 드러내 축하를 전했다.

김태현과 미자는 예식 시작부터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눈물을 훔치는 사위 모습에 장광은 웃으며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이어 혼인 서약서 낭독에서 미자는 울먹이다가도 "외박도 안 되는 우리집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고 오빠를 만나러 갔는지"라며 급폭로해 김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김태현 차례가 되자 "결혼 생각이 없던 내가 결혼 생각이 없던 당신을 만나 연인이 됐다. 혼자가 익숙한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울먹였다. 진솔함이 담긴 낭독에 스튜디오도 눈물바다가 됐다.

이어 장광이 두 사람을 위한 덕담을 전했다. 장광은 어린 시절 미술에 재능을 보이던 딸을 뒷바라지하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너와 똑같이 입시생이 됐고 또 너와 똑같이 재수생이 됐다. 대학 졸업 후 아나운서 준비하겠다고 고생하더니, 갑자기 개그맨이 되겠다는 말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이젠 라디오 DJ에 이어 크리에이터가 되더니 엄마아빠를 팔아먹기까지 한다. 집에서 촬영하면 설거지 좀 제대로 해 놓고 가라"며 딸에 대한 폭로로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사진= JTBC '딸도둑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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