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여동생 "오빠와 신혼여행 같이 가 친구들 경악" (호적메이트)[어제TV]

유경상 2022. 6. 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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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스파이크 남매가 신혼여행까지 함께 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지는 오빠 돈 스파이크의 예복을 만드는 곳에도 함께 찾아가 의상 점검을 도왔고 결혼식 음악을 고르는 일에도 아낌없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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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스파이크 남매가 신혼여행까지 함께 한 사연을 공개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6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돈 스파이크와 여동생 김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이미 결혼한 여동생 김민지의 조언을 들었다. 김민지는 오빠 돈 스파이크의 예복을 만드는 곳에도 함께 찾아가 의상 점검을 도왔고 결혼식 음악을 고르는 일에도 아낌없는 조언했다. 김민지는 현재 돈 스파이크의 식당 운영을 함께 하고 있지만 작사가. 남매가 함께 작사 작곡하고 박정현이 부른 ‘Always’를 강력 추천했다.

이어 신혼여행이 화제가 되자 김민지는 “나 신혼여행 어디 갔는지 기억하냐”며 “오빠가 같이 갔다. 내가 정확히 기억하는데 ‘신혼여행 어떻게 할 거야?’ 그래서 ‘미국을 한 번도 안 가봐서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돈 스파이크는 여동생이 신혼여행으로 미국을 간다는 말에 “그럼 나랑 가야지”라며 먼저 동행을 청했다고. 김민지는 “그래서 셋이 간 걸 친구들이 다 경악했다. 오빠와 신혼여행 가서 이렇게 즐거울 수가 있냐고”라며 신혼여행 사진을 꺼내 “재미있었다. 이 때 표정을 보면 세상 밝다”고 추억했다.

돈 스파이크는 “영어도 못하니까 제가 사진 찍어주고 계산도 해주고 가이드처럼 갔다”고 설명했고 이경규는 “결혼할 분 오빠가 따라온다고 생각해봐라”고 예를 들었다. 돈 스파이크는 “제가 저 친구에게 큰 잘못을 했다”며 반성했다. 딘딘이 “만약 이번에 형 신혼여행에 간다고 하면?”라고 묻자 돈 스파이크는 “그런 일은 없을 거다”고 답했다.

뒤이어 김민지는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보며 “오빠 때문에 울어서 화장이 다 지워졌다. 엄마에게 인사하고 뒤에 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눈물이 만화처럼 그렁그렁해서 나를 보고 있었다. 내가 그걸 보고 완전히 오열했다. 나 오빠 결혼식 날 오빠 눈 안 마주치는 데 있을 거다. 폭풍 오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돈 스파이크는 “울 거면 오지 마라. 좋은 날 왜 우냐”며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김민지는 “나한테는 아빠같이 다 해줬다. 여러 가지 면에서. 그런 오빠가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되게 남다르다”며 “애틋함이 굉장히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아빠가 일찍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오빠가 워낙. 대학 첫 등록금도 오빠가 내줬다. 그 고마움은 말로 할 수가 없다”고 오빠 돈 스파이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오빠 돈 스파이크를 “아빠이자 오빠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딘딘은 “진짜 애틋한 남매다”며 감탄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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