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된 소지섭, 이준호와 바통터치할까..독해진 서현진과 변호사로 정면승부 [TEN스타필드]

태유나 2022. 6. 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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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그는 TK 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코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던 서현진이 다크하고 어두워진 인물의 내면을 어떻게 그려낼지,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을 만나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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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듣보드뽀》
소지섭 vs 서현진, 동시간대 드라마 격돌
두 사람 모두 변호사 직업, 주말극 승기 누가 잡을까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소지섭, 서현진./사진=텐아시아DB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두 변호사가 동시간대 격돌한다.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한 MBC '닥터로이어'와 '로코 여신' 서현진의 독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 SBS '왜 오수재인가'가 새로운 주말 미니시리즈 출격으로 앞둔 것.
'닥터로이터' 소지섭/ 사진 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몽작소

오는 3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극 중 임수향은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을 지키는 인물인 금석영을 연기해 전작들과는 다른 묵직하고 강렬한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은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2018)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작이자 2020년 리포터 조은정과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출중한 실력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인물로 이한으로 분해 한 사건을 계기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올 예정. 무고한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보다 적극적으로 죄가 없음을 증명하는 인간미를 갖춘 인물로 돌아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왜 오수재인가' 스틸 / 사진제공=스튜디오S, 보미디어

반면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로 분했다. 그는 TK 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코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던 서현진이 다크하고 어두워진 인물의 내면을 어떻게 그려낼지,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을 만나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린다.

그간 달달 로코를 택했던 서현진은 새로운 연기 꾀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다른 게 하고 싶었다. 톤도 다르게 잡아보고 싶었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이에 항상 옷 안에 자신을 가둬놓고 전쟁터에 나가는 느낌으로 핏되는 의상을 입고, 립 컬러를 조금 세게, 아이라인도 높게 그리는 변화를 꾀했다.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지만, 전작 '너는 나의 봄'의 부진으로 마음고생도 한바. 이번의 새로운 도전이 배우 서현진에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건 분명하다.
'닥터로이어', '왜 오수재인가' 포스터./사진제공=SBS, MBC

특히 밤 10시대 지상파 금토드라마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라인업으로, 그간 SBS와 MBC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왔다. '모범택시', '원더우먼', '스토브리그' 등 현저히 앞섰던 SBS 작품이 대다수지만, 올 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흥행으로 MBC가 승기를 한번 가져가며 판을 흔들었기에 이번 경쟁에서 어떤 작품이 먼저 승기를 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 '닥터로이어' 여자 주인공 임수향은 방송 전부터 SBS와 편성 겹치기론 논란을 빚기도. 방송 시간대와 캐릭터를 다르지만, MBC가 먼저 편성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배우가 겹치는 '우리는 오늘부터' 편성을 강행한 SBS에 대한 지적이 높아지는 상황. MBC가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보를 보인 SBS의 콧대를 보란 듯이 눌러줄 수 있을지, '옷소매' 이후 계속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추락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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