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엠비셔스' 해리준·이호원→유쿤·오천, 대중 평가 엔트리 확정 (종영) [종합]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비 엠비셔스'에서 대중 평가 엔트리 멤버들이 최종 결정됐다.
31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비 엠비셔스(Be Mbitious)'에서는 대중 평가 엔트리 멤버의 자리를 놓고 더욱 치열해진 일대일 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펜타곤 키노는 노 리스펙 댄서로 단을 지목했다. 그는 "멀리서 봤을 때 의지와 의욕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이걸 해내야겠다'라는 게 없었다. 저런 애티튜드를 가지고 있는 댄서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키노는 승부에 전략적으로 임했다. 그는 "주특기를 최대한 안 살리려고 했다. 박자를 느리게 타는 동작이 없도록 많이 바꿨다. 취약점을 집중 공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들어맞았고, 키노는 단을 누르고 인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다음 맞대결은 같은 장르 코레오그래피의 진우와 변용석이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노력한 만큼의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변용석은 시작과 동시에 안무를 틀렸다. 프리스타일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지만, 안무가 대 안무가의 승자는 진우였다.
걸스힙합 장인 배승윤은 아인을 맞대결 상대로 골랐다. 안무 창작 시간에 그는 "제 인생에 쓸 머리를 다 쓴 것 같다"라며 헤드뱅잉부터 트월킹까지 추가해 어렵게 짰다. 안무를 본 아인은 "약간 허탈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존심 상해서 죽기 살기로 했다. 이건 기계처럼 몸에 익혀야 된다. 틀리면 안 된다. 연습하고 반복해서 억지로 맞춰 껴 넣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절치부심한 아인의 실력은 뛰어났지만, 레전드 배승윤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코레오그래피 댄서 타잔이 선택한 노 리스펙 댄서는 티렉스맨이었다. 13년 팝핑 외길 인생을 걸어온 티렉스맨은 "다른 건 몰라고 배틀을 이길 거다"라고 다짐했다. 티렉스맨은 안무 대신 프리스타일 즉흥에 올인했다. 마스터들은 이를 좋지 않게 봤고 타잔이 가볍게 승리했다.
이후 트렌디락과 오바디의 사제지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트렌디락은 "예전에는 제가 존경하는 스승이었다. '노벨티 와일디모션' 크루의 리더였다. 오바디 형이 그때 했던 행동이 상처됐다"라고 고백했다. 오바디는 "그게 맞는 줄 알았다. 연락 안 한지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무대를 확인한 마스터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모니카는 "트렌디락은 디테일한 동작을 천천히 보여줬고, 오바디는 빅 스타일로 에너지를 보여줬다. 말 그대로 취향 차이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궁금했던 결과는 오바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밀리언 소속 아티스트이자 리스펙 댄서 유쿤은 코레오그래피 안무 장르의 쿠마신과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원래는 그분이 저한테 안무를 알려주신 선생님이었다. 이번에는 제가 안무를 알려드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쿤은 "굉장히 빠른 안무에 제가 할 수 있는 테크닉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쿠마신은 "박자를 정말 빠르게 나눴다. 여러가지 어려운 테크닉이 있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본인의 무빙을 살린 유쿤은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으며 진출했다.
19살 아이돌 다크비 해리준은 그룹 JxR 메인 댄서 출신 백진과 붙었다. 그는 "연습 때 안무 습득이 전혀 안 됐다. 박자 이해도 못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백진은 시작과 동시에 안무를 놓쳤고, 해리준은 손쉽게 대중 평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맞대결은 그룹 인피니트 이호원과 댄서 주키였다. 이호원은 승리를 위해 "기절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안무를 짠다.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작부터 파워 무빙 포인트를 넣었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본 주키는 "저를 멕이려고 뭔가 배배 꼬더라. 자꾸 뭔가 새로운 걸 만들더라"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이호원은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기 싫다. 제대로 가르쳐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부스에 입장한 이들은 긴장 속 결과를 기다렸고, 최종 승자는 이호원에게 돌아갔다.
야마카시는 노 리스펙 댄서로 대한민국 넘버 원 팝퍼 크레이지쿄를 지목했다. 크레이지쿄는 야마카시가 짠 스텝 안무에 당황했다. 결국 무대에서 얼마 못 가 안무를 잊어버렸다. 프리스타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야마카시를 넘지 못했다.
효진초이 선생님 오천은 씨즈의 선택을 받았다. 어쩔 수 없이 오천을 고르게 된 씨즈는 "지옥의 문을 연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틀리지만 말자' 전략에 나선 오천은 마스터들을 만족시킬만한 춤사위로 가뿐히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지는 대결에서 12년 차 팝핑 댄서 릴씨는 이변 없이 5년 차 코레오 댄서 로건을 꺾었다. 텃팅 댄서 투탓과 힙합 댄서 비글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했지만 둘 다 선택을 받지 못했다. 노태현은 진을 꺾었고, 추가 합격자로는 브라더빈, 단, 비글, 트렌디락이 선정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비 엠비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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