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조나단 노래 실력에 말잇못.. 공식 사과 요청 ('갓파더')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숙이 조나단의 노래를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김숙이 조나단, 파트리샤와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숙이 “너 소문 있더라. 흑인 중에 제거 대상 1위라고. 그거 왜 그런 거야?”라고 묻자 조나단은 당황하며 “타 방송에서 노래를 좀 불렀더니 연락이 좀 많이 왔다. 네가 우리 명예를 더럽혔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노래 한번만 불러봐. 왜 제거 대상 1위인지”라며 조나단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조나단은 이에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겠다고 나섰다.
김숙은 “너무 어려운 노래를 선택한 거 같은데”라며 걱정했지만 조나단은 “하이라이트만 살짝 들려 드리겠다. 집중해 달라”며 노래를 시작했다.
조나단이 노래를 시작하자 그 실력에 놀란 김숙은 노래를 잠시 멈추게 한 뒤 “다시 목 가다듬어봐”라고 요청했다.
목을 가다듬은 조나단은 이번에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 도전했지만 김숙은 조나단의 노래 실력에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멈춘 조나단이 자신의 노래 실력에 대해 묻자 김숙은 한숨을 내쉬고는 “여론이 좀 형성이 될 거 같다. 내 생각에는 공식적인 사과를 좀 드리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얘기하진 않겠다. 근데 못 부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근데 누나는 생각이 달랐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갓파더’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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