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탑급 윙백' 페리시치, 'FA'로 토트넘 이적. 2년 계약[공식 발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31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리시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FA 신분으로 영입한 만큼 별도의 이적료는 없다. 페리시치 영입 후 토트넘은 '페리시치 영입을 발표해서 기쁘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페리시치 또한 "토트넘 일원과 함께 시즌을 시작해서 신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1989년생인 페리시치는 세리에A 간판 윙백이다. 아탈란타에서 활약 중인 독일 대표팀 윙백 고센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승리하며 올 시즌 인테르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계약 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였다. 활약상이 좋았던 만큼 인테르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불거졌지만, 토트넘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구애에 응답했다.

콘테 감독과의 인연도 주목해야 한다. 페리시치는 2020/2021시즌 콘테의 인테르에서 세리에A 우승을 맛봤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킥력이 강력한 무기다.

페리시치는 2022/2023시즌 토트넘 홋스퍼 첫 영입 선수다. 올 시즌 인테르에서 팀의 주전 왼쪽 윙백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새 시즌 콘테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활동량이 뛰어난 만큼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