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개그맨 기분 나쁠 듯..이수근 "코미디언이 가볍고 잘 논다? 누가" 발끈 [Oh!쎈 종합]

김수형 2022. 5. 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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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둑들'에서 미자가 김태현과 결혼 과정을 풀공개한 가운데, 과거 장광이 개그맨 김태현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 이수근은 대표 코미디언으로 이를 센스있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미자가 김태현과 교제 전 아버지 장광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는데 "아버지 홀로 입을 꾸욱 다물고 계셨다"며"처음 코미디언이라 놀고 가벼울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고, 워낙 잘 노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막상 만나니 정반대로 진중하고 조용하니 믿음이 간다고 좋아하신다"며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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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딸도둑들’에서 미자가 김태현과 결혼 과정을 풀공개한 가운데, 과거 장광이 개그맨 김태현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 이수근은 대표 코미디언으로 이를 센스있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딸도둑들’에서 미자가 출연해 함께 했다. 

이날 개그우먼 미자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미대나온 여자라 미자, 본명은 윤희”라며 소개했다. 특히 온 가족이 연예인인 미자는 “어쩌다 사위까지 연예인”이라며 남편 김태현을 언급, 그러면서 “온 가족이 연예인, 이왕 이렇게 된거 자식들까지 다 연예인을 만들자고 했다”고 전했다.

미자의 남편인 김태현과 아버지인 장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자는 모니터를 보던 중 남편 김태현이 과거 '행님아' 유행으로 인기몰이했던 영상이 펼쳐지자 “행님아 볼 때만 해도 내 남편이 될 거 상상도 못 했다”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김태현은 오픈카를 끌고 장광을 픽업했다. 장광은 젊은 시절부터 오픈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천장을 열어보자”고 했고, 김태현은 “윤희(미자)하고도 안 열어봤지만 이따가 열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날씨가 미세먼지로 특히나 좋지 않았던 상황. 김태현은 “부끄럽지만 열어보겠다”며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오픈카로 힐링을 즐겼다.

장광은 급기야 사진으로 오픈카 인증샷을 남기기로 했고 김태현은 원래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쑥스럽다”며 어색해했다. 이어 예복을 맞추기 위해 이동, 장광은 결국 자신의 예복을 고르지 못 했고 가족모두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

결혼식 직전 장광은 김태현과 어디론가 향했다. 김태현은 혼자 미리 결혼식장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하자장광은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리하냐’며 웃음, 김태현은 “아니 앞으로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하려고 했다”며 수습했다.

장광은 “기대해도 괜찮다”며 이동, 장광이 데리고 간 곳은 네일아트숍이었다. 김태현은 “저긴 아니겠지 두려움이 생겼다”고 했으나장광은 “네일아트 너무 좋더라 “며사위위한 특별 이벤트라며 해맑게 웃었다.   

네일아트 후 장광은 “오늘 주인공이니 내가 (사위를) 모시겠다”며 살뜰하게 챙겼다. 김태현은 “사위를 에스코트해주시니 감사했다”며 감동했다.

특히 김태현은 장광에게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고 장광은 “부부가 서로 기대하면 실망이 큰 법, 기대보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이해해주면 세상에서 둘도없는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실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안계신다, 장인어른이지만 아버지..”라고 말하며 울컥 ,그러면서 “차타며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장인어른이지만 우리 아버지 같다고 느꼈다, 진짜 따뜻하신 분”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고 장광도 “내 딸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손을 맞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미자가 김태현과 교제 전 아버지 장광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는데 “아버지 홀로 입을 꾸욱 다물고 계셨다”며“처음 코미디언이라 놀고 가벼울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고, 워낙 잘 노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막상 만나니 정반대로 진중하고 조용하니 믿음이 간다고 좋아하신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이수근과 장동민, 강호동은 의아해하며 “개그맨들 그렇지 않다, 누가 그렇게 물을 흐린 거냐”고 발끈하며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딸도둑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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