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단심' 박지연, 강한나 편에 선 장혁 등졌다..흑화엔딩[★밤TView]

박수민 기자 2022. 5. 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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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수민 기자]
/사진='붉은 단심' 방송화면
'붉은 단심' 박지연이 강한나를 선택한 장혁에 맞섰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중전 책봉을 앞둔 유정(강한나 분)에게 위기감을 느끼며 불안해하는 대비(박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계원(장혁 분)은 유정을 중전감으로 확신하며 그를 조력하기 시작했다. 연인이자 유일한 자신의 편이라 믿었던 박계원의 태도가 달라지자 대비는 눈에 띄게 불안감을 느끼며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대비는 박계원에게 "난 조정의 일은 모릅니다. 혈육을 곁에 둘 건지 또 쫓아낼 건지 그것만 답하세요. 내가 간청드리는 겁니다"라며 박계원에 애원했다. 그러나 박계원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며 유정을 조력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대비는 앞서 여승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의 말대로 진행되는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다.

특히 박계원의 부인인 윤씨(서유정 분)까지 자신을 모욕하자 대비는 더욱 이성을 잃어갔다. 이날 윤씨는 "대비 마마를 모시듯 그리 모실 것이옵니다. 내궁을 향한 전하(이준 분)의 총애가 지극하오니 책봉 전에라도 아들을 낳으면 원자를 세자로 만들 것이옵니다. 대감(장혁 분)이 그리 할 것이오며, 소인 또한 온 몸을 마쳐 도울 것입니다"라며 "내외명부는 물론 만백성의 칭송을 받는 중전으로 받들 것이옵니다. 결코 지아비의 눈길 한 번 받지 못하고 궐 내에서 뒷배도 친정도 후사도 없이 뒷방 늙은이로 홀로 죽는 일은 없게 할 것이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앞서 윤씨는 남편 박계원의 마음이 대비에게 향해 있단 것을 알고 질투심을 드러낸 바 있다.

궐 내에 자신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것을 느낀 대비는 결국 악수를 뒀다. 유정이 박계원의 질녀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조숙의(최리 분)와 결탁해 유정을 죽이려 한 것. 하지만 박계원이 이를 눈치채고 가까스로 유정을 구해내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사진='붉은 단심' 방송화면
조숙의의 부친 조원표(허성태 분)는 박계원을 찾아가 박숙의(유정, 강한나 분)를 죽이려한 배후가 대비라는 것을 말했다. 이어 그는 박계원에게 박숙의와 대비 중 한 쪽을 택하라고 압박했다.

박계원은 결국 유정을 택했다. 박계원은 대비에게 "이 궐이 답답하시지오. 반평생을 궐에 갇히셨으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잠시 운영행궁을 다녀옴이 어떠신지요. 신이 곧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비는 "날 쫓아내려는 겁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박계원은 "전하께서 아시기 전에 도성을 떠나달라 간언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대비는 "그 전에 무마하세요. 할 수 있지 않습니까"라고 했지만, 박계원은 "이 일은 무마해도 그 흔적은 남을 것입니다. 너무나 무모하고 너무나 어리석었습니다. 병판(허성태 분)은 여식을 지키고자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라며 재차 궁궐을 떠날 것을 말했다. 이에 대비는 "대감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입니까 아니면 경의 질녀입니까. 아니면 나로부터 내궁을 지키고자 함입니까"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자 박계원은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중전이십니다"라며 대비가 아닌 유정을 택할 것을 전했다. 하지만 끝끝내 대비가 "나는 이 나라가 어찌되든 모릅니다. 또 나를 버리려 합니까. 그 때처럼"라며 애원하자, 박계원은 "아닙니다. 마마를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마마를 지키려는 것입니다. 전하께서 아신다면 더욱 극악스럽게 나갈 것입니다. 그때는 신도 마마를 지키지 못할 것이옵니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극 말미에는 박계원을 등지고 궁궐에 남는다는 의지를 보이는 대비의 모습이 담겼다. 대비는 "여승아 네가 이겼구나"라고 읊조리며 과거 승려가 "마마께서 원하시는 건 무엇이든 이뤄드리겠습니다. 소신을 찾으십시오"라며 부르짖는 모습을 회상했다. 대비는 궁궐에서 나갈 자신의 가마에 불을 지르며 박계원에게 "이제 내가 무얼 할 것 같습니까"라며 맞섰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승려를 다시 찾은 대비가 "여승님아 내 아드님을 죽여다오"라고 지시하며 흑화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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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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