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과감 결단..'믿고 쓰는 바르사산' 에메르송, 1시즌 만에 방출

김대식 기자 2022. 5. 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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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이 1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의 제드 스펜서에 대한 영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에메르송은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스페인 라리가 구단이 에메르송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에메르송 영입에 2500만 유로(약 331억 원)를 사용했기에 원금 회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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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이 1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의 제드 스펜서에 대한 영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에메르송은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스페인 라리가 구단이 에메르송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여름 토트넘이 데려온 선수다. 1999년생이지만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9년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에메르송이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보냈다.

에메르송은 2시즌 동안 꾸준하게 활약을 하면서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에메르송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에메르송이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는 소식에 빠르게 영입을 진행해 데려왔다.

에메르송은 바로 주전으로 나섰지만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우려했던 수비력은 준수했지만 공격이 문제였다. 부정확한 크로스와 좋지 못한 오버래핑 타이밍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속을 썩였다. 리그 31경기 출장으로 윙백 중에서는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도 1골 1도움에 그쳤다.

결국 콘테 감독은 우측 윙백으로 기용할 수 있는 도허티와 에메르송을 모두 처분하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길 원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에메르송 대신 도허티를 선택한 건 2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즌 내내 아쉬움이 많았던 에메르송에 비해 도허티는 시즌 중후반기에 깜짝 활약을 하면서 콘테 감독에게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도허티는 프리미어리그(EPL) 홈그로운 제도에 포함되는 반면 에메르송은 외국인 선수라 홈그로운 제도에도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현재 토트넘은 홈그로운 제도를 신경 쓰면서 영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에메르송 영입에 2500만 유로(약 331억 원)를 사용했기에 원금 회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은 시즌 중반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같은 스페인 구단과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에메르송이 매각되면 그 돈은 전부 스펜스 영입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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