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인플레 우려·유가 급등 속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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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31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 속에서 하락 출발했다.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36포인트(1.27%) 하락한 3만2789.6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0포인트(1.10%) 내린 4111.2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45포인트(0.95%) 1만2013.3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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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31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 속에서 하락 출발했다.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36포인트(1.27%) 하락한 3만2789.6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0포인트(1.10%) 내린 4111.2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45포인트(0.95%) 1만2013.34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현재 전날보다 1.73달러(1.48%) 오른 118.9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99달러(1.69%) 오른 119.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5월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8.1% 오르며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4%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은 주로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그리고 정제 능력이 시장에서 사라진 데 대체로 기인한다”며 의회를 향해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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