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승률 1위' 김종국 감독 "한 번 잡은 찬스 빅이닝 연결 인상적" [잠실 톡톡]

이후광 2022. 5. 3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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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5월 한 달을 월간 승률 1위로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3-10으로 승리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 초반에 다소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3회부터 본인의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5이닝까지 던져줬고 결과적으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역대 최다승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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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KIA 김종국 감독이 소크라테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31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가 5월 한 달을 월간 승률 1위로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3-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 제압과 함께 시즌 28승 22패를 기록하며 LG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 난조에도 타선 지원에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통산 152승으로 최다승 공동 3위 도약. 이어 장현식-이준영-홍상삼-김현준-김재열이 뒤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KBO리그 시즌 5호, 통산 1026호, 팀 시즌 5호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했다. 나성범, 황대인, 소크라테스, 이창진, 박동원, 김도영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 초반에 다소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3회부터 본인의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5이닝까지 던져줬고 결과적으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역대 최다승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오늘 경기는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한번 잡은 찬스를 빅이닝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김선빈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줬고, 클린업트리오에서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라고 칭찬했다.

KIA는 5월 26경기서 18승 8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1위(.692)에 올랐다. 김 감독은 “5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 한 달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6월에도 최선을 다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평일인데도 많은 팬들이 육성응원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정말로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A는 6월의 첫날 로니 윌리엄스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노린다. 두산은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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