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임자'.. 변성완 "변화" 강조 vs 박형준 "尹과 원팀"

박채오 기자,백창훈 기자 2022. 5. 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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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치열한 선거 유세전을 펼쳤다.

변성완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박형준 후보도 오후 7시30분쯤 부산진구 서면1번가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 후보의 마지막 유세현장에는 서병수 의원도 참석해 박 후보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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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D-1] 부산시장 후보, 서면서 마지막 유세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부산 사하구 도시철도 당리역 인근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2022.5.31/© 뉴스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백창훈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치열한 선거 유세전을 펼쳤다.

변성완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변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부산의 '변화'를 강조했다. 파란색 모자와 티셔츠 등을 입은 지지자들은 파란 형광봉을 흔들며 변 후보에 지지를 보탰다.

변 후보는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셨는데, 이분께서 민생은 가슴 아픈 송곳이라고 말하셨다"며 "(나 또한) 그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민주당과 함께 부산이 바라는 가덕신공항, 부산월드엑스포 그리고 부울경 메가시티와 같은 비전을 다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변 후보는 "노 전 대통령께서 부산이 어려울 때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나섰었다. (제가) 노 전 대통령이 부산에 심어놓은 도전의 가치, 지역주의 타파의 가치,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청년이 찾아오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하고 입학 전 영유아에 무상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이틀이면 부산이 변할 수 있다. 저 변성완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부산 서구 동대신역 5번 출구 앞 유세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스1 DB

이날 박형준 후보도 오후 7시30분쯤 부산진구 서면1번가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같은 당인 윤석열 대통령과 '원팀'을 강조하며 부산 경제의 부흥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금 윤 정부가 하는 지역균형정책 등이 내 생각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국가경영 패러다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며 "부산에는 윤 정부와 뜻을 같이하고 소통하며 모든 자원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지난 1년 임기 동안의 성과를 강조하며 "지난 민주당 3년 집권 때 기업유치와 투자가 연평균 3000억~4000억 들어왔는데, (저는) 지난 임기 동안 3조7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해냈다"며 "앞으로 부산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등 세계적 기업이 유치될 것을 확약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부산은 싱가포르, 홍콩을 겨냥하는 국제허브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윤 정부를 설득해 국정과제로 부산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을 디지털금융의 중심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박 후보의 마지막 유세현장에는 서병수 의원도 참석해 박 후보에 힘을 보탰다. 서 의원은 "내일 꼭 투표소에 가셔서 박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들에게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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