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유튜버들, 방문객에도 쌍욕.."망원 감시하는 듯, 소름끼쳐"

장영락 2022. 5. 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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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던 전 외교부 차관이 방문 당시 사저 근처 보수 유튜버들의 행태를 증언했다.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았던 당시 시위를 벌이던 보수 유튜버들이 일행에 욕설을 하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욕설 시위'를 이어온 보수단체 회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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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 당시 일화 소개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던 전 외교부 차관이 방문 당시 사저 근처 보수 유튜버들의 행태를 증언했다.
사진=뉴시스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았던 당시 시위를 벌이던 보수 유튜버들이 일행에 욕설을 하던 상황을 전했다.

최 전 차관은 “우리 일행이 사저로 들어갈 때 ‘문재인이 집으로 들어가는 ㄱㅅㄲ들 누구야! 나와!! ㅆㄴㅁㅅㄲ들!!’(이라고 했다). 소름이 끼쳤다”며 멀리서 자신들을 확인한 시위대가 욕지거리를 했다고 증언했다.

최 전 차관은 “그들은 망원렌즈로 사저를 감시하는 듯 하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 내외분, 평산마을 주민들은 온전한일상을 유지하려 애쓰는데, 고요한 마을을 난도질 하는 험한 쌍욕들은 범죄”라며 시위대를 비판했다.

최 전 차관은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문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통화 자리에 배석한 바 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욕설 시위’를 이어온 보수단체 회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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