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축가 멜로망스x김범수, 결혼식 과하게!"[호적메이트][★밤TView]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방송인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오는 6월 4일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돈스파이크 남매가 출연했다.

먼저 돈 스파이크 동생은 "결혼 준비는 다 됐냐"고 묻자, 돈 스파이크는 "결혼식 보다 신메뉴가 더 중요하다"라며 식당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동생은 "일단 맛을 보고 아이들이 일하기에 적합한 수준인가도 봐야한다. 오빠는 영업 중에도 개발한다. 본인의 음식에 대한 로망을 접목시킨다. 음식에 예민한 건 좋지만 다 하고 싶어한다"라고 지적하며 신메뉴를 보류했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그럼 난 결혼도 미뤄야 한다"라며 "이제 막말이 나오기 시작한다"라고 답했다.

동생은 "우리 식당하면서 얼마나 힘들었나. 남편이 급성 간염 때문에 병원갔지. 우리 진짜 힘들게 이걸 만들었잖아. 지옥 같은 시간으로 만들었는데 버라이어티하게 혁명하지 마라. 결론적으로 신메뉴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그를 다독였다.

이후 결혼식 준비를 체크했다. 돈스파이크는 "일단 반지는 했다. 커플링도 하고 웨딩링도 했다. 또 프로포즈링도 했다. 돈 스파이크이지 않나. 모든지 과한 게 좋다"라며 "다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턱시도 숍을 찾은 돈스파이크 남매는 예복을 미리 착용했다. 가게 사장은 "계속 살이 빠진다"라고 감탄하자, 돈스파이크는 "살이 빠지면 가격도 빼주냐"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남들 보다 두배 정도 들어간다"란 답변이 돌아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를 봐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딘딘한테 전화했으나 그는 "나 축의금만 보내야 할 거 같은데?"라며 곤란한 기색을 보였다. 동생은 "이래서 빨리 연락했어야 한다"라고 타박했다.

돈 스파이크는 "1부는 멜로망스, 2부는 김범수다. 주례는 이덕화. 한팀이 더 필요하다. 두 곡이라니 여덟 곡을 준비하고 있다. 풀 오케스트라 섭외하고 지휘는 김형석 형님이다. 점점 멋있어지다가 과함이 폭발하는 거다"라고 자랑했다. 이때 전화 온 돈 스파이크의 신부는 오케스트라 편곡에 "좀 오바다. 말려달라"라고 하자, 돈 스파이크는 "이 결혼식은 과할 거 같아. 자긴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니까"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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