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황대인 3점포' KIA, 두산에 13-10 역전승

이서은 기자 2022. 5.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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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이로써 4위 KIA는 시즌 전적 28승 22패가 되며 5위 두산과의 경기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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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브리토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이로써 4위 KIA는 시즌 전적 28승 22패가 되며 5위 두산과의 경기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두산은 24승 1무 24패가 됐다.

두산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2회말 양석환-김재환의 연속 볼넷 후 정수빈 타석 때 포수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때 장승현이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때려내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이중도루 실패 때 투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냈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5-0이 됐다.

그러나 KIA가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박동원의 안타, 박찬호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선빈-나성범-황대인의 3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져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6회초 이창진-박동원의 연속 안타 후 김도영-박찬호의 연속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점을 더 만들었다.

KIA의 타격은 식을 줄 몰랐다. 8회초 김도영의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황대인이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켜 12-5가 됐다.

이어진 9회초. KIA는 이창진의 안타, 박동원의 사구 후 1사 1,2루에서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냈다.

두산은 9회말 정수빈의 2루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다. 이후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만루에서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13-8이 됐다.

실책의 나비효과는 컸다. 두산은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나선 선수가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그 중 소크라테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나성범이 5타수 2안타 2타점, 황대인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4.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4패(2승)를 떠안았다.

허경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정수빈이 3타수 3안타를 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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