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세이브..이승호 "안우진에게 어떻게든 승을 안겨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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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이 고생하고 잘 던져서 어떻게든 승을 안겨주고 싶어 전력을 다해서 던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2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이승호는 "안우진이 고생하고 잘 던져서 어떻게든 승을 안겨주고 싶어 전력을 다해서 던졌다. 최근 팀이 잘 치는 만큼 나 또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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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안우진이 고생하고 잘 던져서 어떻게든 승을 안겨주고 싶어 전력을 다해서 던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2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이날 안우진의 투구는 전반적으로 인상적이었다. 개인 최다 8이닝(종전 7⅓이닝-2019년 5월4일 고척 삼성전)을 던졌고, 슬라이더를 최고 150㎞까지 던지는 괴력투를 보였다.
동료들도 안우진에 호투에 힘을 보태려고 했다. 타선에서는 김수환이 1회 2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쳤고, 3회에는 김준완이 김상수의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내며 선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구원 투수 이승호도 안우진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클로저 김태훈이 충수염으로 이탈한 뒤 마무리 투수를 맡아 불펜진에서 제 몫을 했고, 최근에는 5경기 연속(19일 NC 다이노스전~31일 삼성전) 세이브를 기록하는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경기는 묘하게 흘러갔다. 9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구자욱과 이원석을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강민호에게 다시 한 번 안타를 내줘 2사 1,2루가 됐다. 위기상황에서 맞이한 선수는 대타 최영진, 5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이승호는 “안우진이 고생하고 잘 던져서 어떻게든 승을 안겨주고 싶어 전력을 다해서 던졌다. 최근 팀이 잘 치는 만큼 나 또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브 상황은 유독 다른 경기보다 긴장된다. 그런 만큼 잘 막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팀이 더 많은 승리를 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 집중해서 던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키움은 5월의 시작과 동시에 마무리 투수 김태훈이 빠지며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이승호가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극복할 수 있었다. 불펜에서 제 몫을 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승호에게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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