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영장, 2009년과 똑같아..호날두 쓴소리, 78억 공사 돌입

김건일 기자 2022. 5. 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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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볼멘소리에 훈련장 공사에 돌입한다.

영국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가 문제를 제기한 훈련장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은 "호날두는 훈련장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과거엔 선수들이 무언가를 말했어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말을 하면 사람들이 경청하고 상황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미러에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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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쓴소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볼멘소리에 훈련장 공사에 돌입한다.

영국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가 문제를 제기한 훈련장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타일이 헐렁하고 부서져 위험하다는 이유로 캐링턴 훈련장을 쓰지 않으려 했다.

이어 훈련장이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을 때와 같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구단에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은 "호날두는 훈련장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과거엔 선수들이 무언가를 말했어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말을 하면 사람들이 경청하고 상황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미러에 귀띔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캐링턴을 공사하는 데에 들이는 비용은 500만 파운드(약 78억 원)에 이른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중 케이터링 시설과 식사 공간을 개선했으며, 다음 시즌에 앞서 체육관과 수영장 업그레이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2009년 팀을 떠난 이후 13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드로 돌아온 호날두는 곳곳에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선 "베테랑은 항상 어린 선수를 도울 수 있다"며 '거울을 보며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말하라. 우리 모두 그렇게 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쓴소리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8골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이상 23골)에 이어 리그 득점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도움은 3개를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6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리버풀이 FA컵에서 우승한 덕분에 6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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