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역전포&황대인 쐐기포' KIA, 두산 13-10 제압..3위 도약 [잠실 리뷰]

이후광 2022. 5. 3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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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강력한 한방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3-10으로 승리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342호, 시즌 5호, 개인 3호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이기도 했다.

타선은 KBO리그 시즌 5호, 통산 1026호, 팀 시즌 5호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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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5회초 2사 1,3루 KIA 소크라테스이 역전 3점 홈런을 날린뒤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31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KIA가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강력한 한방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3-10으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기선 제압과 함께 시즌 28승 22패를 기록하며 LG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24승 1무 24패 5위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1회말 선두로 나선 허경민이 KIA 에이스 양현종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풀카운트서 양현종의 7구째 낮은 직구(142km)를 직구를 받아쳐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342호, 시즌 5호, 개인 3호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이기도 했다.

2회에는 선두 양석환과 김재호가 연달아 볼넷 출루했다. 이후 정수빈의 번트 때 포수 박동원이 2루를 택했지만 1루주자 김재호가 먼저 베이스를 밟으며 무사 만루가 됐고, 곧이어 장승현이 1타점 내야안타로 격차를 벌렸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5회말 병살플레이로 이닝종료 시킨 KIA 양현종 투수가 박동원 포수 향해 손짓하고 있다. 2022.05.31 / soul1014@osen.co.kr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안권수의 삼진으로 이어진 1사 만루서 허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친 것. 이후 2사 1, 3루서 1루주자 장승현의 2루 도루 때 3루주자 정수빈이 홈을 노렸는데 포수의 2루 송구를 투수 양현종이 커트했다. 그러나 양현종이 홈에 부정확한 송구를 뿌렸고, 정수빈이 그 틈을 타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있던 페르난데스까지 1타점 적시타에 성공. 두산의 4-0 리드였다.

KIA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 박동원의 안타와 김도영의 번트, 박찬호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김선빈-나성범-황대인이 3타자 연속 적시타로 3-5 2점 차 추격을 가했고, 후속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짜릿한 역전 스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1B-2S에서 김강률의 4구째 슬라이더(136km)를 공략해 시즌 6호 홈런으로 연결.

6회에는 선두 이창진과 박동원이 연속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가운데 김도영-박찬호가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는 멈추지 않았다. 8회 김도영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서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 황대인이 3점홈런으로 완승을 자축했다. 그리고 마지막 9회 1사 1, 2루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두산은 9회 2사 1, 2루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뒤늦게 추격 시동을 걸었다. 이후 강승호-김재환이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초 2사 1,3루 KIA 황대인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5.31 / soul1014@osen.co.kr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 난조에도 타선 지원에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장현식-이준영-홍상삼-김현준-김재열이 뒤를 마무리.

타선은 KBO리그 시즌 5호, 통산 1026호, 팀 시즌 5호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했다. 나성범, 황대인, 소크라테스, 이창진, 박동원, 김도영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의 김강률이 패전투수가 됐다. 정수빈의 3안타와 호수비쇼는 완패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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