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10' 타격 1위 KIA '양현종 구하기' 성공! 두산에 역전승![잠실 리뷰]

박상경 2022. 5. 31.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타격 1위팀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가뒀다.

KIA는 31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13대10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시즌 전적 28승22패, 두산은 24승1무24패가 됐다.

KIA는 6회초 두산 김명신을 상대로 이창진,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도영, 박찬호가 각각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만들며 8-5로 달아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1,3루 KIA 소크라테스가 스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31/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리그 타격 1위팀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가뒀다.

KIA는 31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13대10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1, 2회 5실점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5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전 스리런포 등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양현종이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막아낸 뒤 불펜이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켰고, 타선도 선발 전원 안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지난 주말 광주 SSG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던 KIA는 주중 3연전 첫날부터 무서운 타격감을 뽐내면서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한 주의 문을 열었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에 이어 등판한 김강률이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KIA는 시즌 전적 28승22패, 두산은 24승1무24패가 됐다.

KIA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 타자)-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지명 타자)-강승호(2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장승현(포수)-안권수(우익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두산은 초반부터 양현종을 두들겼다. 1회말 선두 타자 허경민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들어온 바깥쪽 낮은 코스의 142㎞ 직구를 걷어올려 좌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2회말엔 양석환, 김재호의 연속 볼넷에 이어 정수빈의 번트 시도가 주자 올세이프 및 내야 안타가 되면서 잡은 만루찬스에서 장승현이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탠 두산은 2사 1, 3루 더블 스틸 시도 과정에서 송구를 커트한 양현종의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좌선상 적시타를 치면서 5점차까지 달아났다.

초반 대량 실점에도 KIA 벤치는 양현종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 양현종은 3, 4회를 각각 세 타자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찾아갔다.

최승용에 막혔던 KIA 타선은 세 바퀴 째인 5회초 폭발했다. 1사후 박동원의 안타와 김도영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잡은 2사 2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친 땅볼 타구가 3루 방향 파울라인을 타고 가다 베이스에 맞는 행운의 안타가 됐고, 2사 1, 3루에서 김선빈,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둔 최승용 대신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려 불을 끄고자 했다. 그러나 KIA는 나성범의 적시타 뒤 2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김강률과의 1B2S에서 들어온 바깥쪽 136㎞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역전 스리런포로 연결,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1사후 페르난데스에 볼넷을 내줬으나, 강승호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기어이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KIA는 6회초 두산 김명신을 상대로 이창진,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도영, 박찬호가 각각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만들며 8-5로 달아났다. 8회초엔 김도영의 안타와 도루, 박찬호의 진루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황대인의 좌중월 스리런포까지 더해지면서 7점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9회초엔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적시타를 신고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두산은 9회말 2사후 KIA 김현준을 상대로 허경민, 강승호, 김재환의 적시타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으나, 앞서 벌어진 격차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현, ♥메이비+삼남매와 얼마나 행복하면..이런데서 티 나네
김숙♥이대형 “결혼 날짜 9월 13일”..사회 전현무·축가 장윤정·주례 허재 '초호화' (당나귀)
'안정환♥' 이혜원, '딸 뉴욕대 합격' 말고 또 축하할 일이?...경사가 넘치는 가족
“눈만 찝었다”는 손담비 졸업사진 보니...母 “코 성형 의혹? NO” ('동상이몽2')[종합]
강민경 “이해리와 홀라당 벗고 있는데 이상한 男 쫓아왔다” 소름 돋는 일화
강남 “상견례 때 이상화가 발로 차고 어머니가 포크로 찔러..팅팅 부었다”
'신혼' 배다해, ♥이장원과 먹는 저녁 메뉴 보니..그릇부터 정갈 "채소 폭탄"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