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윤호진 대행의 미소 "신입생들 성장하는 것 보여"

신촌/김선일 2022. 5. 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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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간 대결에서 연세대가 웃었다.

윤호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연세대는 3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6-70으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지난(25일) 고려대전에서 열심히 해줬는데 패배해서 팀 분위기가 처질까 걱정을 많이 했다. 어린 선수들이라 그런지 회복이 빠른 것 같다(웃음). 선수들끼리 미팅도 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경기를 잘 치렀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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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공동 2위간 대결에서 연세대가 웃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1학년들의 활약을 승인으로 꼽았다.

윤호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연세대는 3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6-70으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연세대는 단독 2위(10승 2패)에 올랐다.

공동 2위간 대결 답게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은 4쿼터까지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가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흐름에 균열이 간 것은 4쿼터였다. 연세대는 이규태의 3점슛과 유기상의 돌파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주도권을 가져온 연세대는 이후에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지난(25일) 고려대전에서 열심히 해줬는데 패배해서 팀 분위기가 처질까 걱정을 많이 했다. 어린 선수들이라 그런지 회복이 빠른 것 같다(웃음). 선수들끼리 미팅도 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경기를 잘 치렀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특히 신입생(김보배, 이규태)들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주장 신동혁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늘(31일) (유)기상이가 허벅지 근육이 뭉쳐서 (신)동혁이가 많은 역할을 해줘야 했다. 수비들도 본인들에게 몰리고 힘들어했는데, 끝까지 잘 버텨줬다”며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40-29)를 점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연세대는 경희대보다 공격 리바운드 7개를 더 잡아내며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윤호진 대행은 “어찌됐든 팀의 주 득점원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속공, 쉬운 득점이 많이 나오면 안 됐다. 그 출발점이 리바운드라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참여를 주문했다. 또한 백코트 진에게 조금만 뒤로 빠져 상대 속공을 막자는 것이 주효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윤호진 대행은 이규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규태는 이날 스트레치 빅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규태는 높은 성공률(62%)로 3점슛 3개를 집어넣었다. 윤호진 대행은 “내 욕심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잘 하면 좋겠는데, 초반에는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이게 성장해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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