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외곽 고른 활약' 1학년 이규태 "3점슛 연습이 비결"

신촌/변서영 2022. 5.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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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1학년/198cm/포워드)가 골밑과 외곽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연세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연세대는 3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홈 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규태는 "고려대전을 지고 분위기가 많이 안좋았다. 경희대전에는 정신 차리자고 많이 다잡았다. 집중을 잘해서 후반에는 원하던 모습이 잘 나왔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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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변서영 인터넷기자] 이규태(1학년/198cm/포워드)가 골밑과 외곽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연세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연세대는 3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홈 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공동 2위 간의 맞대결에서 연세대는 경희대를 꺾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수훈선수 이규태는 32분 24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세대가 내내 리드를 지킨 경기였지만 그렇다고 내내 안정적인 흐름도 아니었다. 4쿼터까지 연세대는 2, 3점차 간격을 좀처럼 벌리지 못하고 고전했다. 막힌 공격을 뚫어준 건 이규태였다. 침착하게 3점을 쏘아올려 66-71을 만들었고,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몸을 날리는 적극성도 보였다. 연세대는 이 리드를 승리까지 연결시켰다.

 

경기 후 만난 이규태는 "고려대전을 지고 분위기가 많이 안좋았다. 경희대전에는 정신 차리자고 많이 다잡았다. 집중을 잘해서 후반에는 원하던 모습이 잘 나왔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연세대는 직전 경기인 26일 라이벌 고려대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2018년 9월 4일 이후 약 4년 만의 고려대전 패배다. 11점차 완패였지만 이규태는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이규태는 경기를 돌아보며 ”3쿼터에 다리가 쥐가 나서 쉰 게 아쉽다. 참고 뛰었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4쿼터 5분 정도 남기고 들어간 게 아쉽다. 그래도 그렇게 관중이 많은 경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규태의 손끝은 뜨거웠다. 3점슛을 3개나 꽂아넣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야투율은 62%였다. 슛감에 대해 묻자 이규태는 "평소에 야간훈련도 하며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 오늘은 운이 특히 좋았다. 중학교 때 코치님이 3점도 잘 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셔서 많이 연습을 했던 게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거 같다"고 답했다.

 

고학년 신동혁(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선웅(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비교적 부진한 가운데 1학년 이규태와 김보배(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규태는 "형들이 경기를 할 때 코트 안에서 집중하라고 저희를 많이 챙겨주신다. 우리를 챙겨주시느라 형들이 플레이를 못한 거 같다. (김)보배와는 가족같은 사이다. 동계훈련 때부터 워낙 게임 수가 많아서 맞춰 볼 시간이 많았다. 리그 진행하면서 점점 잘 맞아갔다. 같이 샤워도 한다"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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