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산불 진화율 41%.."야간 지상 작업에 집중"

김철희 2022. 5. 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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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산불 진화 작업..일몰 뒤 헬기는 철수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천5백여 명 투입
오전 9시 반쯤 시작..두 시간 만에 '산불 3단계'

[앵커]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야산에서 난 불이 12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40%대에 머물고 있는데 산림 당국은 우선 지상 작업에 집중한 뒤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야간에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어두워진 지금도 산불 진화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했는데요.

산림 당국은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한 뒤 산불진화인력 1천5백여 명을 투입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진화대 300여 명을 동원해 산불 확산 저지에 집중하는 한편 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방어선도 만들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계속 커지자 산림 당국은 2시간여 만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고 산불 국가 위기 경보도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가 넘을 때 발령되는데 이미 산불 영향 구역이 오후 9시 기준 251㏊에 이릅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41%입니다.

아직 인명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데요.

하지만 지역주민 470여 명이 대피했고 밀양구치소 수감자와 요양병원 입소자 600여 명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 역시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주변 시도 소방 자원을 동원해 산불이 민간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헬기 57대를 다시 투입해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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