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증가했어요"..무료 산업디자인 인기

지용수 2022. 5. 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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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갖고도 제품이나 포장디자인 경쟁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해결을 위해 충청북도가 무료로 산업디자인을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에서 나는 한약재를 이용해 술과 액상 차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풍속화와 민화 이미지를 이용한 한국적인 느낌의 상표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산업디자인실에서 5~6차례 제공 받았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매출 증가는 물론 각종 품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교창/영농조합법인 대표 : "한국적이면서 전통적이고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콘셉트로 디자인하고 있어요. 매출은 한 30% 정도 신장이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기업, 1인 기업 등은 우수한 기술력과 좋은 품질에도 제품이나 포장디자인 경쟁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중소기업을 위해 충청북도가 무료로 산업디자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평균 110여 건에 이릅니다.

[이제복/충청북도 산업디자인실 : "지금까지는 양적 질적 지원에 힘을 쏟았다면 앞으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개발 일정 단축을 통한 신속지원으로 기업의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제품의 특징을 살리면서 실용화를 높이는 디자인 개발은 최장 80일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고된 작업입니다.

[박상혁/충청북도 산업디자인실 : "디자인을 의뢰한 기업과 디자이너의 관계에서 디자인의 콘셉트 융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의 무료 산업디자인 서비스가 도내 중소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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