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코바나컨텐츠 대표 사임..尹 내조 집중

최현주 2022. 5.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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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코바나컨텐츠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대표직에서 13년 만에 물러났다. 대표직 사임의 법적 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09년 코바나컨텐츠 설립과 함께 사내이사 겸 대표에 취임해 3년 임기로 네 차례 연임했다. 잔여 임기는 2024년 9월까지였다.

김 여사는 지난 13년간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마크 로스코 전, 르 코르뷔지에 전,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 등 유명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 2015년 미국 국립 박물관 등에서 작품을 대여해 기획한 마크 로스코 전은 그해 예술의전당 최다관객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방한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전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김 여사가 전시 도록을 방한 답례 선물로 전달했다.

다만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후 내조를 위해 코바나컨텐츠를 통한 영리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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