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인천교육감 '비방전 과열'..부동층 60%, 승패 가를 듯
[앵커]
다음은 후보 3명이 각각 진보와 보수, 중도를 내세우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교육감 선거전을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60%나 됐던 인천시 교육감 선거.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비방과 신경전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도성훈/인천시 교육감 후보 : "저의 이런 비전을 말씀드리기도 바쁜 데, (상대 후보가) 계속해서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은 자기의 잘못을 가리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최계운/인천시교육감 후보 : "(도성훈)교육감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 언제나 꼴찌 아니면 꼴찌에서 두 번째였습니다."]
진보교육감 재선을 노리는 도성훈 후보는 공약 97%를 이행한 검증된 교육감으로 학생성공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후보 : "우리 학생들이 미래 교육을, 그리고 미래에 잘 살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범보수 첫 단일 후보인 최계운 후보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CEO 교육감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계운/인천시교육감 후보 :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와의 역할, 그리고 지방정부와 확실한 의견을 만들 수 있는 그런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 합니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민주당 인천시의원을 역임한 서정호 후보는 전국 첫 40대 교육감 탄생을 호소했습니다.
[서정호/인천시교육감 후보 : "교육 인프라를 좀 더 강화시켜서 인천이 교육 균형에 아주 적합한 롤 모델 도시로써 교육특별시를 만들고자 잘 준비했습니다."]
보수와 진보 등 진영 대결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동층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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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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