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8이닝 2실점 1자책점' 키움 홍원기 감독 "완벽에 가까운 투구"

이한주 기자 2022. 5.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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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안우진은 이날 8회까지 100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홍 감독은 "3회 김준완의 호수비가 안우진에게 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김수환이 2루타로 세 번째 점수를 만들어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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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우진이 홈런을 허용한 것 외에는 선발투수로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키움은 31승 2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출격한 안우진이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우진은 이날 8회까지 100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4회초 2사 후 오재일에게 올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좋은 구위로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홈런을 허용한 것 외에는 선발투수로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해줬다. 강약 조절을 하면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포수 김재현의 리드로 공격적인 승부를 한 점도 좋았다. 볼 배합의 변화를 주기 위해 이지영으로 교체했는데 바뀐 포수와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김수환이 빛났다. 팀이 2-0으로 근소히 앞선 1회초 2사 3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다. 최종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준완도 공, 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석에서는 5타수 1안타를 쳤고 수비에서는 3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의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홍 감독은 "3회 김준완의 호수비가 안우진에게 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김수환이 2루타로 세 번째 점수를 만들어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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