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DRX, 피스톨 라운드 다 내주고도 타르타로스에 2-0 승리

네 번의 피스톨 라운드를 모두 상대에 내주고도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31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2’ 2주 4일차 2경기에서 DRX가 타르타로스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타르타로스가 선택한 스플릿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를 선공의 타르타로스가 가져갔으나 2라운드를 DRX가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동점을 이룬 뒤 3라운드와 4라운드를 가볍게 챙겼다. 5라운드를 타르타로스가 ‘절약왕’으로 승리한 뒤 한 라운드씩을 주고받은 상황서 8라운드부터 다시 DRX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9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챙겼다. 타르타로스가 10라운드를 ‘클러치’로 포인트를 만회한 뒤 다시 한 라운드씩을 주고받으며 전반전은 DRX가 7-5로 앞선 채로 종료됐다.

공수 전환 후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타르타로스가 승리하자 이후 두 라운드를 DRX가 연속으로 ‘무결점 플레이’로 가져갔으며, 타르타로스도 16라운드를 승리하며 한 포인트를 따라붙었다. 17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쌓은 DRX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20라운드와 21라운드를 타르타로스가 가져가며 벼랑 끝 저항에 나서보았으나 결국 DRX가 13번째 포인트를 획득하며 1세트를 제압했다.

DRX가 선택한 브리즈에서 진행된 2세트,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타르타로스가 후속 라운드도 승리했으나 DRX도 타르타로스의 모든 무기를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DRX는 3라운드를 가져가며 첫 포인트를 쌓았으며 4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승리해 동점을 이룬 뒤 5라운드에 타르타로스가 다시 한 포인트를 내줬으나 6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추가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11번째 라운드에 타르타로스가 전 라운드에서 오퍼레이터를 챙긴 덕분에 리테이크에 성공하며 한 포인트를 따라 붙었으나, 12라운드에 DRX가 쿼드 킬로 상대의 의도를 막아내며 전반전을 8-4로 앞선 채로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도 공격 진영의 타르타로스가 다시 가져갔으나 이번에도 후속 라운드는 ‘절약왕’으로 DRX의 것이 됐다. 15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타르타로스가 모두 챙기며 상대의 무기 상황을 불리하게 만들었으나 18라운드와 19라운드를 난타전 끝 DRX가 가져가며 다시 분위기는 DRX쪽으로 흘러갔다. 한 라운드씩을 주고받으며 DRX가 매치 포인트 상대로 들어갔으며, 22라운드에 타르타로스가 먼저 2킬을 기록했으나 DRX가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13-9로 2세트도 승리, 다시 한 번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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