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중.."문화·여행비 지출 ↑"

이용순 2022. 5.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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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일상회복이 빠르게 진행 중인데요.

이에 맞춰 여행과 문화 향유를 위한 비용 지출이 크게 늘 거로 예상되자 관련 단체와 기관들이 수요층 흡수를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자랑스런 차' 축제가 열린 호주 서부의 한 해안 도시.

자동차 튜닝 애호가들이 몰려 지역 상권이 반짝 특수를 맞았습니다.

충남에서도 피서철에 즈음해 이런 이색 축제가 열립니다.

[김계환/보령시 관광과장 : "저희 보령시는 7~8월에는 해양머드박람회, 8~9월에는 모터 페스티벌을 열어서 가족과 청년층 관광객을 최대한 흡수할 겁니다."]

바다 관광에 치중해온 보령시가 신종 축제를 발굴한 것은 축제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상권 매출이 더 커질 거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5월 소비자 동향 조사에서, 여행비 지출 전망 지수가 1월 조사보다 16p 상승한 101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같은 기간 문화비 지출 전망도 8포인트 상승해, 문화예술계도 되살아날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지역 곳곳서 공연 무대가 설치되는 등 2년간의 침체기를 벗어날 조짐이 보입니다.

[김시현/마당극패 우금치 기획실장 : "야외 공연 예술 축제가 앞으로 많이 생길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각 지역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거라고 저희도 믿고 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각 가정의 소비 지출 구조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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