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1.."제주 미래 발전 책임" 도지사 후보들 막판 총력 유세
[KBS 제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을 통해 지지층을 끌어모으며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제주 시내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제주 도민만 바라보는 일 잘하는 도지사로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새롭게 제주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가진 그런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검증된 일꾼, 일 할 수 있는 지도자 오영훈을 선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을 막아내고 제주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고,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김포공항 이전 또는 국내선 폐지 공약을 반드시 막아내고, 제2공항 추진해서 제주 미래 성장 시대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미래를 맡겨주시면 머슴처럼 도민들을 위해서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막판 다시 제주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제주 관광 피해를 강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전혀 전국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들 일신의 안위만을 위해서 한 공약이기 때문에 제주 도민들이 많이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순정 녹색당 후보는 녹색 균열로 거대 양당 체제를 깨고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부순정/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 "제주가 지켜질 수 있는 방법, 제주가 돌봄과 산림으로 지켜질 수 있는 방법을 녹색당이 그리고 제주 도민들이 여러분이 함께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녹색당에 투표해주십시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난개발, 투기를 막아내고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 "제2공항을 막아내고 제주를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지켜내는 힘이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저 박찬식에게 던져주십시오."]
13일간 치열하게 달려온 6·1 지방선거.
이제 진정한 도민의 일꾼을 가리기 위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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