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탄핵'발언으로 지지층 결집시도..심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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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마지막 날인 31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오 후보의 마지막 유세현장을 찾아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방해하다가 지난 4~5일 동안 갑자기 절도하고 대통령 탄핵까지 꺼내면서 선거 막바지에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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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마지막 날인 31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언급한 것과 관련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오 후보의 마지막 유세현장을 찾아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방해하다가 지난 4~5일 동안 갑자기 절도하고 대통령 탄핵까지 꺼내면서 선거 막바지에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볍게 봐서는 안되는 것이고 오늘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한 이들을, 사실상 대선불복하는 이들을, 심판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일 한분도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우리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기고만장한 모습이 나오면 민주당의 조직력과 최근 며칠 사이 보여주는 가장된 절박함 때문에 우리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낼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에 대해 "작년에 다시 한번 부름을 받고 서울시장 돼서 열심히 일하려고 했지만 구청장, 시의원 수가 부족해서 충분히 원없이 일하지 못했다"며 "5년 만에 어렵게 찾아온 정권 성공시킬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페이스북에 'AI 윤석열'이 박영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영상 화면을 공유하고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이번 선거 내내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훼방을 놓고 급기야는 선거 마지막 전략으로 탄핵을 꺼내든 것은 대선 불복"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탄핵발언에 대해서 오늘 중으로 신속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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