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 역전 3점포 폭발..롯데, LG 잡고 6연패 탈출

천병혁 2022. 5. 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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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제물 삼아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D.J. 피터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5로 역전승했다.

LG는 7회초 박해민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만회해 5-7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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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 '짜릿한 역전 스리런'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무사 2, 3루에서 롯데 피터스가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5.31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추락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제물 삼아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D.J. 피터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6연패의 사슬을 끊은 7위 롯데는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LG가 앞섰다.

LG는 1회초 2사 후 김현수가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후 또 김현수가 우익선상 2루타를 쳤고 채은성은 우전 안타로 뒤를 받쳐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롯데는 3회말 반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내야안타, 이대호는 좌중간 2루타를 날린 뒤 피터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롯데는 4회에도 피터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상대 실책 속에 4안타로 4점을 추가, 7-2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 박해민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만회해 5-7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LG 선발 임준형은 4월 29일 롯데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8안타로 7실점(6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의 주포 김현수는 팀의 패배에도 2루타 세 방을 치며 5타수 3안타를 기록, KBO리그 사상 16번째로 2천안타를 달성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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