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진화율 41%.. 내일 헬기 57대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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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 29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9시 기준 40% 이상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산불 피해 구역은 약 251ha(헥타르)다.
앞서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기준 순간풍속이 초속 11m에 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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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 29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9시 기준 40% 이상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당국은 현재 인명 피해는 없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산불 피해 구역은 약 251ha(헥타르)다. 잔여 화선은 5km(킬로미터)로, 총 화선 8.5km 중 3.5km가 잡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율은 약 41%라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9시 기준 평균 풍속은 초속 2m, 순간풍속은 초속 13m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기준 순간풍속이 초속 11m에 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헬기에는 산림청 소속 31대, 군 헬기 19대, 소방 헬기 4대, 경찰 헬기 3대가 포함됐다. 초대형 헬기 1대도 함께 진압에 나설 예정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투입된 헬기 44대보다 13대 더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춘화리 인근 마을 주민 100여 가구(476명)는 마을 쉼터 등에 대피해 있다. 밀양구치소 수감자 391명은 오후 3시에 대구교도소로 이송됐다. 이 밖에 화윤요양병원 228명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 조치에 들어갔다. 요양병원 대피자 중 중 산소가 필요한 환자 22명은 밀양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외상환자 78명은 인근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7명은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산불이 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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