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존심 싸움' 레알, 추아메니 이적료 UP..PSG 견제

이규학 기자 2022. 5.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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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오렐리엥 추아메니에 대한 입찰가를 높였다. PSG도 여전히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에 추가 보너스 조항에 대한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현재 레알은 우선순위가 명확하다. 추아메니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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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오렐리엥 추아메니에 대한 입찰가를 높였다. PSG도 여전히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에 추가 보너스 조항에 대한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과 AS 모나코는 가능한 한 빨리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직접 연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PSG와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다. 레알은 지난 1년 동안 킬리안 음바페를 두고 PSG와 신경전을 펼쳤다. 결과는 PSG의 승리였다. 음바페는 시즌 내내 레알행을 암시하며 이적이 확실한 것처럼 보도됐으나 마지막 순간 PSG와 재계약을 채결했다.


이에 레알은 자존심을 구겼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가 뛰고 있는 윙 포워드 위치의 선수를 영입하기 않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를 의식하며 대체자를 구하지 않으려는 계획이다.


결국 레알은 중원 보강에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 현재 레알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로 이어지는 ‘크카모’ 라인이 주축 자원이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다 크로스와 카세미루도 30대가 넘었다.


세대교체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시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영입하며 이미 중원 보강에 나서고 있다. 타깃은 프랑스 리그1에서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추아메니다. 추아메니는 2000년생 미드필더로 지난 2시즌 동안 95경기 8골 7도움을 올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드필더다.


세계 최고의 팀을 꿈꾸고 있는 PSG도 추아메니에 관심이 있다. PSG는 프랑스 국적인 추아메니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레알은 모나코가 책정한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PSG를 의식하며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이다. 로마노 기자는 “현재 레알은 우선순위가 명확하다. 추아메니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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