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해트트릭 2번, 파넨카, 4강 결승골' 벤제마, UCL 올해의 선수

김대식 기자 2022. 5.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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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벤제마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UCL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UC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걸 발표하면서 "벤제마는 대회 15골로 득점왕도 수상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이라는 영광으로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UCL 득점왕인 벤제마는 15골 중 10골을 무려 토너먼트에서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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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림 벤제마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UCL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UC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걸 발표하면서 "벤제마는 대회 15골로 득점왕도 수상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이라는 영광으로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많은 슈퍼스타가 참가하는 UCL이지만 이번 시즌은 벤제마에, 벤제마에 의한, 벤제마를 위한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회가 개막했을 때만 해도 레알은 우승권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벤제마가 건재하지만 중원과 수비진에서 과거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주였다.

하지만 벤제마 앞에서는 모든 팀이 힘을 쓰지 못했다. 벤제마는 조별리그에서만 5골 1도움을 터트리면서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알의 16강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이 1차전 PSG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0-1로 무너지자 모두가 탈락을 예상했다.

이번에도 레알을 구한 건 벤제마였다. 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벤제마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PSG를 넘고 만난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 첼시도 벤제마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1차전부터 벤제마는 해트트릭을 가동했고, 2차전에서도 중요한 득점으로 팀을 4강으로 이글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4강전도 벤제마가 주역이었다. 1차전 페널티킥을 파넨카로 처리하는 강심장모드로 2골을 넣으면서 완패를 면하게 하더니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기적같은 레알의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결승전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레알의 주인공은 벤제마였다.

UCL 득점왕인 벤제마는 15골 중 10골을 무려 토너먼트에서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벤제마가 이번 시즌 UCL의 왕이었다는 걸 의심하는 인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제 벤제마는 UCL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3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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