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 결승포+5타점 대폭발, 롯데 6연패 탈출 성공 [MD부산]

2022. 5. 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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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롯데가 피터스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드디어 6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23승 26패 1무로 7위 자리를 유지했다. LG는 2연패로 28승 23패.

롯데 이인복과 LG 임준형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롯데는 안치홍(2루수)-황성빈(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조세진(우익수)-윤동희(1루수)-이학주(유격수)-정보근(포수)-한태양(3루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전준우, 정훈, 한동희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공백을 갖고 있는 롯데는 조세진, 윤동희, 한태양 등 신인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LG가 구상한 선발 타순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송찬의(2루수)-이재원(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었다.

LG는 1회초 김현수의 우전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3회초 공격에서도 김현수가 우전 2루타를 날리자 채은성이 우익수 방향으로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에게는 홈런이 있었다. 3회말 황성빈이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이대호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 찬스를 잡자 피터스가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단박에 역전을 해냈다. 피터스의 시즌 10호 홈런.

롯데는 4회말 공격을 빅 이닝으로 장식했다. 정보근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쳤고 한태양의 번트 타구를 잡은 임준형이 악송구를 범하면서 주자 1명이 득점했고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데 이어 황성빈의 투수 번트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피터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또 2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4회말 공격에서만 4점을 따낸 것.

LG는 7회초 공격에서 3점을 만회하며 경기를 다시 접전으로 만들었다. 김민성의 중전 안타와 홍창기의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주자를 모은 LG는 박해민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얻었고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는데 성공했다. 김현수는 개인 통산 2000안타째를 마크하면서 KBO 리그 역대 16번째로 2000안타 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LG 선발투수 임준형은 3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터스는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롯데 외국인타자 피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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