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7승' 키움, 삼성 제물로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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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8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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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7연승을 내달린 키움은 31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6패(24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박주홍(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재현(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
삼성은 투수 원태인을 필두로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수(3루수)-김헌곤(중견수)-오선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김준완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 이정후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김준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김혜성의 2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파고들었고 송성문의 투수 앞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는 김수환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침묵하던 삼성은 4회초 2사 후 터진 오재일의 솔로 아치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5회초에는 이원석의 1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강민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삼성은 이후 타선이 안우진을 필두로 한 키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8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이승호(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수환(3타수 1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5이닝 3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3패(3승)째를 떠안았다. 강민호(4타수 3안타)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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