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 3인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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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각 당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출마한 3명이 부산시민의 안녕과 부산 발전을 위해 소속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각각 호소했다.
여야 3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의 대표 선수이자 간판 격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에 각각 30대 정치신인(서지연)과 60대 선출직(문영미), 40대 사회복지사(박수정)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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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각 당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출마한 3명이 부산시민의 안녕과 부산 발전을 위해 소속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각각 호소했다. 여야 3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의 대표 선수이자 간판 격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에 각각 30대 정치신인(서지연)과 60대 선출직(문영미), 40대 사회복지사(박수정)를 내세웠다.
■ 더불어민주당 서지연 후보
- “현안사업 완성 기회 주길”
서지연(36) 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부울경 메가시티·북항 재개발 사업 진행 등 민주당 정부가 지난 4년간 이룬 굵직한 사업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사단법인 쉼표 대표인 서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닦았다. 원활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을 위해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제 정세상 부산엑스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고 가덕신공항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유기적으로 사업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미 계획과 방법을 다 아는 민주당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젊은 후보가 민주당에 많이 포진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 후보는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 잘하는 선출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건강한 정치를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꼭 필요하다.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쇄신의 노력을 했다. 심판으로 끝내지 말고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의힘 문영미 후보
- “167석 巨野 견제 필요”
문영미(63) 후보는 국회에서 167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진구의회 재선 출신인 문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 추진 과정, 추경예산 확보 등을 보면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거대 야당 때문에 국민의힘이 추진하고자 하는 바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방선거에서 힘을 실어줘야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부산을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방자치단체, 산업, 학교 ‘지산학’이 어우러져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불러오는 선순환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이 변화를 위한 노력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정당 중 처음으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자격시험을 도입했다.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며 “4년 전 지방선거 패배를 교훈 삼아 겸손한 태도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 정의당 박수정 후보
- “현장 출신 전문가 선택을”
박수정(44) 후보는 “민생 정책이 사라진 선거”라며 “진정으로 부산 시민의 삶을 걱정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봐 달라”고 말했다.
“대규모 사업 유치보다는 노동이 당당한 부산, 아파도 걱정 없는 부산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정치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은 현장 출신 후보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사회복지사 노동자 출신의 후보는 현장 경험을 정책에 세심하게 녹여낼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저만 하더라도 사회복지사 출신으로서 복지사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이 처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이 선거 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모두의 눈이 양당으로만 쏠려 있기 때문”이라며 “정의당을 포함해 부산 진보정당이 힘을 합치고자 단일화를 했으니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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