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일자리 고도화가 해법

제주방송 김지훈 2022. 5. 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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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제 재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력 산업인 관광을 중심으로, 연관산업들이 동반성장을 꾀하고 나섰지만 전망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장기화 된 코로나 19는 제주 관광산업을 고사 직전까지 몰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각에선 이참에 제주 관광산업의 체질과 구조 개선에 나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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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제 재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력 산업인 관광을 중심으로, 연관산업들이 동반성장을 꾀하고 나섰지만 전망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 면접을 비롯한 취업 모의실습이 한창입니다.

제주에 진출한 대기업 인사책임자가 실제처럼 면접부터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무사증에 해외노선 재개를 앞두고, 도내 2개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먼저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관광 인력 채용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심경준 제주대학교 4년

"우선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받고, 면접도 같이 진행되고...내가 원하는 브랜드로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이유정 제주관광대 4년

"나중에, 나이 들어서 60~70대가 되어 다른 직종에서 일하다 이 직종으로 와도 괜찮을 듯 해서 이 (샵마스터)교육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장기화 된 코로나 19는 제주 관광산업을 고사 직전까지 몰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각에선 이참에 제주 관광산업의 체질과 구조 개선에 나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면서비스나 단순 체류 위주에 머문 관광산업방향 전환과, 개선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겁니다.

박성준 한국은행 팀장

"지역을 좀 더 다변화한다든가, 대부분 쇼핑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그런 걸 좀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 체류형 관광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스포츠와 같이 체류일수와 지출 등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합니다)"

더불어 관광 부가가치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등이 시급하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부연 제주대학교 교수

"온라인에서 관광 전과 관광 후까지 경험들을 확대를 시키면 전체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경제 구심축이 될 청년들의 고용 불안입니다.

4년간 제주 청년(15~29세) 고용률은 내리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올랐습니다.(2017년 47.8%, 2018년 45.9%, 2019년 43.7%, 2020년 41.6%, 2021년 42.6%)

지난해 전국 평균(44.2%)보다 낮아 침체기로 보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도 지난해 7.8%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2017년 5.7%, 2018년 5.1%, 2019년 5.3%, 2020년 6.8%)

지속된 경영악화에, 고용 유연화가 이어져 경력직·수시 채용 등을 우선하면서 민간 차원의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제주관광대 진로취업센터장

"제주지역의 쇼핑이라든지 관광산업 분야에서 인력양성이라는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는 배출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터널을 지나면서 위축된 1차산업을 추스르고 3차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제주형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민관 협업 구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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