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 유세' 대신 '공약 알리기'..차분하게 선거운동 마무리

제주방송 강석창 2022. 5. 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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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선거에서 재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석문, 김광수 후보도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4년전 처럼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지만 특별한 선거 쟁점이 없어, 막판까지 유권자들에게 공약과 교육 정책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후보 모두 지지세를 집결하는 막판 총력 유세 대신 공약과 정책 알리기에 더 집중하면서, 교육감 선거전은 차분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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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교육감 선거에서 재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석문, 김광수 후보도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4년전 처럼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지만 특별한 선거 쟁점이 없어, 막판까지 유권자들에게 공약과 교육 정책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자가 마지막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제시했던 공약과 정책들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이석문 후보자가 교육감으로 재직한 지난 8년간 제주 교육이 방향을 잃었고, 이젠 교육감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교육감 후보자

"이번에 저를 선택해서 저의 생각도 제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한번 반영해 볼 기회를 주는 게 저는 염치 없지만 그렇게 부탁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정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석문 후보자는 거리 유세 대신 유권자를 만나러 나섰습니다.

대학가를 찾아 대학생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제주 교육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선 안된다며, 미래 교육을 준비해온 자신에게 4년 더 교육감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자

"지난 8년 동안 열심히 일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4년이 주어지면 제주 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겁니다. 교육은 과거로 갈 수 없습니다."

제주 교육감 선거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접전이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4년전 선거처럼 특별히 맞붙는 선거 쟁점이 없습니다.

IB 교육과정을 확대하느냐, 보완하느냐, 서귀포 학생문화원 앞을 지나는 서귀포시 우회도로 개설에 찬성이냐 반대냐 정도가 쟁점입니다.

이석문 후보자는 이번 선거를 미래 대 과거의 대결, 김광수 후보자는 고인물 대 교체란 선거구도로 끌고 가면서, 진보와 보수간 대결 구도도 사라졌습니다.

이때문에 공약과 정책을 보고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를 선택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에따라 두 후보 모두 지지세를 집결하는 막판 총력 유세 대신 공약과 정책 알리기에 더 집중하면서, 교육감 선거전은 차분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직선제 이후 첫 3선 교육감이 탄생할지, 아니면 새로운 교육감이 등장하게 될지, 제주 학부모와 유권자들의 표심이 내일 어디로 향할지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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