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7이닝 무실점+배정대 결승포' KT, SSG 제압하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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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 입어 선두 SSG 랜더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반면 SSG는 선발 폰트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 14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체로 올 시즌 KT에게 첫 패를 당했다.
KT는 2회 배정대가 2사 1루에서 폰트의 3구째 149㎞ 직구를 당겨쳐 비거리 105m의 투런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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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가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 입어 선두 SSG 랜더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22승(28패)째를 거뒀다. 순위는 여전히 8위.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2회 윌머 폰트를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반면 SSG는 선발 폰트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 14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체로 올 시즌 KT에게 첫 패를 당했다. SSG는 34승15패가 됐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는 굳게 지켰다.
폰트는 이날 2013년 한화 바티스타가 세운 외국인선수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와 동시에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2001년 8월30일 에르난데스가 대전 한화전에서 세운 SSG 소속 외국인 투수 1경기 최다 탈삼진(13개) 기록을 7579일 만에 경신했다.
KT는 2회 배정대가 2사 1루에서 폰트의 3구째 149㎞ 직구를 당겨쳐 비거리 105m의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후에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고영표와 폰트 모두 빼어난 피칭을 보이며 양 팀 타선은 3회부터 8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0의 행진은 9회말 깨졌다.
1사 후 최주환이 KT 마무리 김재윤의 포크볼을 당겨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9회 2사 후 오태곤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KT가 원정에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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