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는 7장, 투표소 내 인증샷 안돼요

<앵커>
투표 당일인 내일 충북의 유권자들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배부 받게 되는데요.

자세한 투표 요령을 진기훈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충북의 이번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은 21.29%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보다 0.54% 포인트 높습니다.

투표 당일인 내일 충북의 유권자들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1차와 2차 두 번에 나눠 투표합니다.

<기자>
우선 도지사와 시장·군수, 교육감을 뽑는 1차 투표용지를 이곳에서 교부받은 뒤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하고 1차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습니다.

그런 다음 지역구 도의원과 시·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뽑는 2차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2차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은 뒤 퇴장하는 방식입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과 관계없고 기호도 없기 때문에 이름을 외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표는 투표용지 1장에 1명, 비례는 1개 정당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열 /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후보자에게 투표하셔야지 같은 정당 추천 후보자 모두에게 투표하시면 무효 표가 되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투표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것이어야 하고, 촬영본이나 캡쳐 등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학생의 경우, 생년월일과 사진이 있는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등을 지참하면 됩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신분증과 더불어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와 성명이 기재된 PCR 또는 신속 항원 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소지해야 합니다.

투표 방법은 일반 유권자와 같고, 시간은 저녁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투표합니다.

투표 인증샷도 주의해야 하는데,

투표소 밖이나 입구 등에 설치된 포토존이나 표지판 등을 활용해 촬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투표소 안에서의 모든 촬영은 금지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