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두 SSG 잡고 3연패 탈출..고영표 7이닝 무실점 완벽투

김경윤 2022. 5.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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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14개의 삼진을 헌납하고도 선발 투수 고영표의 역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으로 1위 SSG 랜더스를 격침했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9회말 SSG 최주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2-1로 쫓겼지만, 마지막 타자 추신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낚아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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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에 삼진 14개 헌납하고도 배정대 결승 투런포로 진땀승
고영표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가 14개의 삼진을 헌납하고도 선발 투수 고영표의 역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으로 1위 SSG 랜더스를 격침했다.

kt는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를 2-1로 눌렀다.

8위 kt는 3연패에서 빠져나왔다.

kt는 2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상대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친 뒤 2사 2루에서 배정대가 깨끗한 투런포를 날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배정대는 볼카운트 2볼에서 시속 149㎞의 높은 직구를 걷어냈다.

kt는 이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켰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7회까지 SSG 타선을 0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5회 1사 1루에서 최주환과 케빈 크론을 나란히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6회 1사 1루에선 중심타자 최정을 삼구 삼진, 한유섬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9회말 SSG 최주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2-1로 쫓겼지만, 마지막 타자 추신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낚아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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