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비판했다가 '맙소사'..벌금 4600만원 '철퇴'

김건일 기자 2022. 5. 31.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3일 북런던더비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손흥민이 얻어 낸 페널티킥 판정을 묻는 말에 "노코멘트"라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과 달리 판정을 비판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겐 징계가 내려졌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4월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심판 판정을 비판한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에게 3만 파운드(약 4600만 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13일 북런던더비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손흥민이 얻어 낸 페널티킥 판정을 묻는 말에 "노코멘트"라고 했다.

"내 의견을 말할 수 없다. (말하면) 징계를 받는다"며 "내 제스처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과 달리 판정을 비판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겐 징계가 내려졌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4월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심판 판정을 비판한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에게 3만 파운드(약 4600만 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 에버턴은 리버풀에 0-2로 졌다.

램파드 감독은 앤서니 고든이 페널티박스 안에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에게 밀려 넘어진 것에 대해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했다고 항의했다.

경기 후 공식 석상에서 "후반전 (그 상황은) 페널티킥이다. 이해가 안 된다"며 "내 생각에 모하메드 살라였으면 페널티킥이 주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난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그것이 축구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칙이었다. 명백한 반칙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FA는 램파드 감독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날 "램파드 감독이 FA 규정 E3을 위반했다"며 3만 파운드 벌금을 부과했다.

램파드 감독과 같은 이유로 벌금을 받은 사례는 더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주심 케빈 프렌드를 비판했다가 지난 2월 4만5000파운드(약 7000만 원), 2015년 첼시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5만 파운드(약 7800만 원)를 벌금으로 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