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6월1일부터 입국 시 '면역 증명서' 소지 의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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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6월 1일(현지 시간)부터 입국 시 코로나 19 관련 면역 증명서, 이른바 '그린패스' 지참 의무를 폐지한다.
현지에서 그린 패스로 불리는 면역 증명서는 코로나 19 예방 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에게 발급되는 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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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6월 1일(현지 시간)부터 입국 시 코로나 19 관련 면역 증명서, 이른바 ‘그린패스’ 지참 의무를 폐지한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만료되는 해당 규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공지했다.
현지에서 그린 패스로 불리는 면역 증명서는 코로나 19 예방 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에게 발급되는 문서다.
이탈리아 국내에서는 이미 이달 1일부터 그린 패스 제도가 폐지된 상태다.
지금은 면역 증명서 없이 실내·외 음식점, 바, 박물관·미술관 등의 문화 시설,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2020년 2월 서방권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19 사태의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는 국민의 예방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자 작년 하반기부터 거의 모든 일상생활 영역에 그린 패스 제도를 도입해 시행해왔다.
다만, 당국은 12세 이상 인구의 90%가 백신을 맞은 데다 최근 코로나 19의 전파력이 크게 약화했다는 판단에 따라 그린 패스 제도를 포함한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푸는 추세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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