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김동연 유세전 처음과 끝은 '경기 심장부' 수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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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31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수원시를 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따르면 김은혜·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잇달아 수원으로 향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이날 밤 8시쯤 수원역전을 방문해 유세를 벌였다.
김동연 후보도 이날 밤 7시쯤 일찌감치 수원 나혜석거리를 찾아 집중유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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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따르면 김은혜·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잇달아 수원으로 향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이날 밤 8시쯤 수원역전을 방문해 유세를 벌였다. 이어 영통동과 인계동 상가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인계동은 지난 27일 ‘무박 5일’ 총력 유세를 시작한 곳이다. “처음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인계동을 택한 건 젊은층과 중년층이 섞인 수원의 상징 거리에서 도민에게 진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선거 캠프 측은 설명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수원·용인·성남·광주·오산의 5곳을 돌았다.
김동연 후보도 이날 밤 7시쯤 일찌감치 수원 나혜석거리를 찾아 집중유세에 돌입했다. 마지막 유세에는 김진표 상임고문과 박광온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조정식·염태영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의원도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도내 31개 시·군을 오가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방문하는 시·군마다 지역별 공약을 발표하는 ‘파란 31 대장정’을 진행하면서 총력 유세전의 시작과 끝은 마찬가지로 수원으로 잡았다. 선거 캠프 관계자는 “수원 광교에서 시작한 대장정을 인계동에서 마무리했다”며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하루 수원·안산·평택·안양·군포·오산 등 11곳을 돌았다. 밤 11시30분쯤에는 서울 사당역을 방문해 경기도로 돌아오는 퇴근 인파에게 퇴근인사를 하며 공식 선거일정을 마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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